Chapter 4 of 5
四[사].
四[사].
「이년 이때 자빠저 자니」
주인마누라는 영애 혼자 누어 자는 방은로 드러가자 마자 이불을 잡아 벳기고 잡아서 뚜듸리고 소리를 높여 외친다.
「이년 한나절까지 잡빠저 자고 해다 주는 밥 먹고 밤낮 책만 듸려다 보면 옷이 나니 밥이 나니 이년 보기 실타 어데로 가버려라」
「아이구ヘ 어머니 잘못했어요」
「이년 너같이 잘난 년이 잘못한 것이 무었 있겠니」
「……」
「이년 너같이 잘난 년은 나는 보기 실타 썩 어대로 가버려라」
「어대로 가요」
「아모데로나 가지 너 연애하는 서방에게로 가럄」
「어머니도 망녕이시지」
「너 조와하는 대가 있으니까 시집을 안간다지」
「없어요」
「이년 나는 너를 사람되라고 고등녀학교까지 공부를 시켰더니 지금 당해서는 후회막급일다」
「……」
「이년 에미말 듯지안는 자식 무어세 쓰겠니 심청이는 제 몸을 팔아서 그아버지 눈을 띄우지 아니했니 나와 너는 아모 상관없는 사이다 오날 지금이라도 곳 나가거라」
또 뚜듸린다
「아야ヘ」
「이년 죽든가 나가버리든지 해라 꼴 보기 싫다」
「아야 다시는 안그래요」
「나가라니까 다시는 안그랜단 말이 무슨 말이야」
이때 듯다 못하야 김선생이 문을 열고
「여보서요 여보서요 이리 좀 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