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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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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of 11

제3석 정와어해 · 개고리

제3석 정와어해 · 개고리

여호가 연셜을 긋치고 할금할금 도라보며 졔자리로 나려가니 ᄯᅩ ᄒᆞᆫ편 에셔 회장을 부르고 아장아장 거러와셔 연단 우에 ᄭᅡᆼ충ᄯᅱ여올나 간다 눈은 툭 불거지고 ᄇᆡᄂᆞᆫ ᄯᅩᆼ ᄯᅩᆼ하고 키ᄂᆞᆫ 작달막ᄒᆞᆫ데 눈을 ᄭᅡᆷ작ᄭᅡᆷ작ᄒᆞ며 입을 벌죽 벌죽ᄒᆞ고 연셜ᄒᆞᆫ다

나의 셩명은 말삼아니 ᄒᆞ야도 여러분이 다 아시리다 나ᄂᆞᆫ출립이라고ᄂᆞᆫ 미나리 논밧긔 못가 본고로 셰계 형편도 모로고 ᄯᅩ ᄆᆡᆼᄭᅩᆼ이를 리웃ᄒᆞ야 산고로 구학문에 ᄆᆡᆼ자왈공자왈은 대강들어스나 신학문은 아ᄂᆞᆫ거시 변변치아니ᄒᆞ나 지금 졍와의 어ᄒᆡ라 ᄒᆞᄂᆞᆫ 문제로 대강 인류사회를 론란코져 ᄒᆞ옵ᄂᆡ다

사ᄅᆞᆷ들은 거만ᄒᆞᆫ 마암이 마하셔 져희들이 텬하에 뎨일이라ᄒᆞ고 만물 즁에 져희가 가장 귀ᄒᆞ다고 자칭ᄒᆞ지만은 제 나라 일도 잘 모로면셔 양비대담ᄒᆞ고 큰 소ᄅᆡ 탕탕ᄒᆞ고 쥬져너문 말ᄒᆞᄂᆞᆫ것들 우숩듸다 우리 개고리를 가라쳐 말ᄒᆞ기를 우물안 ᄀᆡ고리와 바다 니야기 ᄒᆞᆯ수업다ᄒᆞ니 항샹 우물안에 잇ᄂᆞᆫ ᄀᆡ고리ᄂᆞᆫ 우물이 좁은쥴만 알고 바다에ᄂᆞᆫ 가보지못ᄒᆞ야 바다가 큰지 적은지 넓은지 좁은지 긴지 ᄶᅡᆯ은지

깁흔지 얏흔지 아지못ᄒᆞ나 못본거슬 아ᄂᆞᆫ톄ᄂᆞᆫ 아니ᄒᆞ거ᄂᆞᆯ 사ᄅᆞᆷ들은 좁은 소견을 가지고 외국 형편도 모로고 텬하대셰도 살피지못ᄒᆞ고 공연히 ᄯᅥ들며 무어슬 아ᄂᆞᆫ톄ᄒᆞ고 나라ᄂᆞᆫ다 망ᄒᆞ야가것마는 썩은ᄉᆡᆼ각으로 갑갑ᄒᆞᆫ 말만 ᄒᆞᄂᆞᆫ도다 ᄯᅩ 엇던 사ᄅᆞᆷ들은 졔나라안에 잇서셔 졔나라 일도 다 아지못ᄒᆞ면셔 보도듯도못ᄒᆞᆫ 다른 나라 일을 다 아노라고 츄쳑ᄃᆡ니 가증ᄒᆞ고 우숩듸다 년젼에 어늬나라 엇던 대관이 외국 대관을 맛나셔 수작ᄒᆞᆯᄉᆡ 외국 대관이 뭇기를 대감이 지금 ᄂᆡ부대신으로 잇스니 젼국의 인구와 호슈가 얼마ᄂᆞ 되ᄂᆞᆫ지 아시오 ᄒᆞᆫᄃᆡ 그 대관이 묵묵무언 ᄒᆞᄂᆞᆫ지라 ᄯᅩ 뭇기를 대감이 젼에 탁지대신을 지ᄂᆡ엿스니 젼국의 결총과 국고의 셰출셰립이 얼마ᄂᆞ 되ᄂᆞᆫ지 아시오ᄒᆞᆫᄃᆡ 그 대관이 ᄯᅩ 아모말도 못ᄒᆞᄂᆞᆫ지라 그 외국 대관이 말ᄒᆞ기를 대감이 이 나라에 나셔 이 졍부의 대신으로 이갓치 모로니 귀국을 위ᄒᆞ야 가셕ᄒᆞ도다 ᄒᆞ얏고 작년에 어늬ᄂᆞ라 ᄂᆡ부에셔 각읍에 훈령ᄒᆞ고 부동산을 조사ᄒᆞ야 보ᄒᆞ라 ᄒᆞ엿더니 엇던 군슈ᄂᆞᆫ 보ᄒᆞ기를

이고을에ᄂᆞᆫ 부동산이 업다ᄒᆞ야 일셰의 우숨거리가 되얏스니 이갓치 졔ᄂᆞ라 일도크ᄂᆞ적으ᄂᆞ 도모지 아ᄂᆞᆫ것업ᄂᆞᆫ것들이 일본이 엇더ᄒᆞ니 아라사가 엇더ᄒᆞ니 구라파가 엇더ᄒᆞ니 아미리가가 엇더ᄒᆞ니 졔가가장 아ᄂᆞᆫ듯시 짓거리니 긔가 막히오 대저 텬디의 리치ᄂᆞᆫ 무궁무진ᄒᆞ야 만물의 쥬인되시ᄂᆞᆫ 하나님밧게 아ᄂᆞᆫ이가 업ᄂᆞᆫ지라 론어에 말ᄒᆞ기를 하나님ᄭᅦ 죄를 엇으면 빌곳이업다 ᄒᆞ엿ᄂᆞᆫᄃᆡ 그 주에 말ᄒᆞ기를 하ᄂᆞ님은 곳 리치라 ᄒᆞ얏스니 하ᄂᆞ님이 곳 리치오 하ᄂᆞ님이 곳 만물리치의 쥬인이라 그런고로 하ᄂᆞ님은 곳 조화쥬오 텬디만물의 대쥬ᄌᆡ시니 텬디만물의 리치를 다 아시려니와 사ᄅᆞᆷ은 다만 텬디간의ᄒᆞᆫ 물건인ᄃᆡ 엇지 리치를알수잇스리오 여간좀연구ᄒᆞ야 아ᄂᆞᆫ거시 잇거든 그 아ᄂᆞᆫᄃᆡ로 셰상에유익ᄒᆞ고 사회에 효험 잇게 아름다온 사업을 영위ᄒᆞᆯ 거시어ᄂᆞᆯ 조고맛치 남보다 몬저 알엇다고 그 지식을 이용ᄒᆞ야 남의 나라 ᄲᅢ앗기와 남의 ᄇᆡᆨ셩 학ᄃᆡᄒᆞ기와 군함 대포를 만드러셔 악ᄒᆞᆫ 일에 죵사ᄒᆞ니 그런 ᄂᆞ라 사ᄅᆞᆷ들은 당초에 사ᄅᆞᆷ되ᄂᆞᆫ 령혼을 주지아

니 ᄒᆞ얏더면 도로혀 조흘번 ᄒᆞ얏소 ᄯᅩ 더욱 도리에 어긔여지ᄂᆞᆫ 일이 잇스니 나의지식이 뎌 사ᄅᆞᆷ보다 조곰 낫다고ᄒᆞ면 남을가라쳐 준다ᄒᆞ고 실샹은 해롭게ᄒᆞ며 남을 인도ᄒᆞ야 준다ᄒᆞ고 졔욕심 ᄎᆡ우ᄂᆞᆫ 일만ᄒᆞ며 엇던 사ᄅᆞᆷ은 졔 나라 형편도 모로면셔 타국 형편을 아노라고 외국사람을 부동ᄒᆞ야 님군을 속이고 나라를 해치며 ᄇᆡᆨ셩을 위협ᄒᆞ야 ᄌᆡ물을 도적질ᄒᆞ고 벼살을 도득ᄒᆞ며 ᄀᆡ화ᄒᆞ얏다 자칭ᄒᆞ고 양복입고 단장집고 권연물고 시계차고 살죽경 쓰고 인력거나 자ᄒᆡᆼ거 타고 졔가 외국사ᄅᆞᆷ인테ᄒᆞ야 졔 나라동포를 압졔ᄒᆞ며 혹은 외국사람 상죵ᄒᆞᆷ을 영광으로 알고 아첨ᄒᆞ며 졔나라 일을 변변이 아지도 못 ᄒᆞᄂᆞᆫ거슬 가라쳐주며 여간 월급량이나 벼살낫치나 엇어 ᄒᆞ노라고 남의 나라 졍탐군이 되여 ᄋᆡᄆᆡᄒᆞᆫ 사람 모ᄒᆞᆷᄒᆞ기 어리셕은 사람 위협ᄒᆞ기로 능사를 삼으니 이런사ᄅᆞᆷ들은 안다ᄒᆞᄂᆞᆫ거시 도로혀 큰병통이 아니오

우리 개고리의 족속은 우물에 잇스면 우물에 잇ᄂᆞᆫ 분슈를 직히고

미나리논에 잇스면 미나리논에 잇ᄂᆞᆫ 분슈를 직히고 바다에 잇스면 바다에 잇난 분슈를 직히ᄂᆞ니 그러면 우리ᄂᆞᆫ 사람보다 샹등이 아니오닛가 (손벽소ᄅᆡᄶᅡᆯ각ᄶᅡᆯ각)

ᄯᅩ 무삼 동물이던지 자식이 아비담ᄂᆞᆫ거슨 하나님의 뎡ᄒᆞ신 ᄯᅳᆺ이라 우리 개고리ᄂᆞᆫ ᄃᆡᄃᆡ로 자식이 아비담고 손자가 할아비를 달므되 형용도 ᄯᅩᆨ갓고 셩품도 ᄯᅩᆨ갓하셔 츄호도 틀니지 안커ᄂᆞᆯ 사ᄅᆞᆷ의 자식은 졔 아비담ᄂᆞᆫ 거시 별노 업소 「요」님군의 아달이 「요」님군을 담지아니ᄒᆞ고 「슌」님군의 아달이 「슌」님군과 갓지아니ᄒᆞ고 「하우씨」와 은왕「셩탕」은 셩인이로되 그 자손즁에 포학ᄒᆞ기로 유명ᄒᆞᆫ 「걸」「쥬」갓흔이가 낫고 「왕건」태조ᄂᆞᆫ 영웅이로되 「왕우」「왕창」이가 ᄉᆡᆼ겻스니 일노보면 ᄀᆡ고리 ᄌᆞ손은 ᄀᆡ고리를 달므되 사ᄅᆞᆷ의 ᄉᆡᆨ기ᄂᆞᆫ 사ᄅᆞᆷ을 담지아니 ᄒᆞ도다 그러ᄒᆞᆫ즉 텬디자연의 리치를 직히ᄂᆞᆫ자ᄂᆞᆫ 우리가 사ᄅᆞᆷ의게 비교ᄒᆞᆯ거시 아니오 만일아비를 담지아니ᄒᆞᆫ 자식을 마귀의 자식이라 ᄒᆞᆯ진ᄃᆡ 사ᄅᆞᆷ의 자식은 다 마귀의 자식이라 ᄒᆞ겟소

ᄯᅩ 우리는 관가 ᄯᅡ에 잇스면 관가를 위ᄒᆞ야 울고 ᄉᆞᄉᆞᄯᅡ에 잇스면 ᄉᆞᄉᆞ를 위ᄒᆞ야 울거늘 사ᄅᆞᆷ은 ᄒᆞᆫ번만 벼살 자리에 올으면 붕당을 세워셔 권리닷틈 ᄒᆞ기와 권문셰가에 아쳠ᄒᆞ려 단니기와 ᄇᆡᆨ셩을 잡어다가 주리틀고 돈 ᄲᅢ앗기와 무ᄉᆞᆷ일을 당ᄒᆞ면 쳥촉듯고 뢰물 밧기와 나라돈 도젹질 ᄒᆞ기와 인민의 고혈을 ᄲᅡᆯ어먹기로 죵ᄉᆞᄒᆞ니 날다려 도적놈 잡으라ᄒᆞ면 벼살ᄒᆞᄂᆞᆫ 관인들은 거반다 감옥셔 가음이오 ᄯᅩ 우리들의 우ᄂᆞᆫ거시 울ᄯᅢ에 울고 긜ᄯᅢ에 긔고 잠잘ᄯᅢ에 자ᄂᆞᆫ거시 텬디 리치에 합당ᄒᆞ거늘 불란셔라 ᄒᆞᄂᆞᆫ 나라 량반들이 우리 개고리의 우ᄂᆞᆫ소ᄅᆡ를 듯기 슬타고 ᄇᆡᆨ셩들을 불너 개고리를 다 잡으라 ᄒᆞ다가 맛참ᄂᆡ 혁명당이 니러나셔 란리가 되엿스니 사ᄅᆞᆷ갓치 무도ᄒᆞᆫ거시 셰샹에 ᄯᅩ 잇스리오 당나라 ᄯᆡ에 ᄒᆞᆫ 사ᄅᆞᆷ이 우리를두고 글을 짓되 개고리가 도의 맛슬 아ᄂᆞᆫ것 갓ᄒᆞ야 련ᄭᅩᆺ 깁흔곳에셔 운다 ᄒᆞ엿스니 우리의 도덕심 잇ᄂᆞᆫ거슨 사ᄅᆞᆷ도 아ᄂᆞᆫ거시라 우리가 엇지 사ᄅᆞᆷ의게 굴복ᄒᆞ리오 동양 셩인 「공ᄌᆞ」ᄭᅴ셔 말삼ᄒᆞ시기를 아ᄂᆞᆫ거슨 안다ᄒᆞ고 아

지못 ᄒᆞᄂᆞᆫ거슨 아지못ᄒᆞᆫ다 ᄒᆞᄂᆞᆫ거시 졍말 아ᄂᆞᆫ거시라 ᄒᆞ셧스니 져희들이 쳔박ᄒᆞᆫ 지식으로 남을 속이기를 능ᄉᆞ로 알고 텬하 만ᄉᆞ를 모도 아ᄂᆞᆫ톄ᄒᆞ니 우리ᄂᆞᆫ 이갓치 거짓말은 ᄒᆞ지아니ᄒᆞ오 사ᄅᆞᆷ이란 거슨 하나님의 리치를 아지못ᄒᆞ고 악ᄒᆞᆫ 일만 만히ᄒᆞ니 그대로 둘수가 업스니 ᄎᆞ후는 사ᄅᆞᆷ이라 ᄒᆞᄂᆞᆫ 명칭을 주지 마ᄂᆞᆫ거시 대단히 올흘쥴노 ᄉᆡᆼ각ᄒᆞ오

넙죽넙죽 ᄒᆞᄂᆞᆫ말이 「소진」「쟝의」가오더ᄅᆡ도 당치못ᄒᆞᆯ너라 말을 긋치고 나려오니 ᄯᅩ ᄒᆞᆫ 편에셔 회쟝을 부르고 나ᄂᆞᆫ듯시 연설단에 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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