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六
그이튼날 아츰에 벙어리는 온몸이 짓익인것이되어 마당에걱구러저 입에서 피를토하며 신음하고잇다. 그겨테서는 새서방이 쇠좃몽둥이를 들고서 문초를한다.
『이놈!』
하고는 음난한숭내는 모조리하여가며 건는방을가리킨다. 그러나 벙어리는 손을내저을ᄲᅮᆫ이다. ᄯᅩ 몽둥이에는 살점이무더나왓다 그리고 피가흘럿다.
벙어리는 타드러가는목으로 소리도못내며 고개만내젓는다. 그는 피를 토하며 곡구라지며 이마를 ᄯᅡᆼ에 부비며 고개를 내흔든다. ᄯᅡᆼ에는 피가 스며든다. 새서방은 채ᄶᅩᆨᄭᅳ테 남뭉치를 다러서 가슴을 훔처갈겻다 가힘ᄭᅥᆺ잡어ᄲᅩ밧다. 벙어리는 그대로곡구라지며말이업섯다.
새서방은 그래도 시원치못하얏다. 그는 어제 벙어리가 새로 가러논낫을 들고 달려왓다. 그는 그 싯퍼러케드는날을 번적들엇다. 그래서 벙어리를 ᄶᅵᆯ으랴할제 벙어리는 한팔로 그것을 바덧고 집안사람은 달려들엇다. 벙어리는 낫을 ᄲᅮ리처ᄲᅢ서서 저리로던지고 그대로 ᄭᅡ무러젓다.
주인은 집안이 망하얏다고 사랑에 누어서 모든일을 들은체만체 문을닷고 나오지를아니하며 집안에서는 색시를 ᄶᅩᆺ는다고야단이다.
그날저녁ᄯᅢ 벙어리는 다시 ᄭᅳ을려나왓다. 그ᄯᅢ에는 주인새서방이 그의입든옷과신짝을주며 눈을 부릅ᄯᅳ고 손을 멀리가라치며
『가! 인제는 우리집에잇지못한다!』
하얏다. 이소리를 듯는벙어리는 기가막혓다. 그에게는 이집외에 다른집이업다. 이집외에는 살곳이업섯다. 자긔는 언제든지 이집에서살고 이집에서죽을줄밧게몰럿다. 그는 새서방님의다리를 ᄭᅵ어안코 애걸하얏다. 말도못하는것을 몸짓과표정으로 간곡한ᄯᅳᆺ을표하얏다. 그러나 새서방님은 발길로 질르고 사람을 불럿다.
『이놈을내ᄶᅩ처라!』
벙어리는 죽은개모양으로 ᄭᅳ을려나갓다. 그러고 대강팽이를 개천구석에듸리박히면서 나가 곤두라젓다가 이러서서 다시 드러오랴할ᄯᅢ에는 벌서 문이 다치잇섯다. 그는 문을 두드렷다. 그의마음으로는 주인령감을 차젓스나 불을수가 업섯다.
그가 날마다열고 날마다닷든 문이 자긔가 지금은 열랴하나 자긔를 내어ᄶᅩᆺ고 열리지를안는다. 자긔가 건사하고 자긔가 거두든모든것이 오늘에는 자긔의말을듯지안는다. 어려서 부터 지금ᄭᅡ지 모든정성과힘과ᄯᅳᆺ을다하야 충성스러웁게일한갑시 오늘에이것이다.
그는 비로소 빗고바라든모든것이 자긔의원수란것을 알엇다. 그는 그모든것을 업새버리고자긔도 ᄯᅩ한 업서지는것이 나흔것을알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