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of 1

청천의 유방

청천의 유방

청천(靑天)의 유방(乳房)

어머니 어머니라고

어린 마음으로 가만히 부르고 싶은

푸른 하늘에

다스한 봄이 흐르고

또 흰 별을 놓으며

불룩한 유방(乳房)이 달려 있어

이슬 맺힌 포도송이보다 더 아름다워라

 

탐스러운 유방(乳房)을 볼지어다

아아 유방(乳房)으로서 달큼한 젖이 방울지려 하누나

이때야말로 애구(哀求)의 정(情)이 눈물겨웁고

주린 식욕(食慾)이 입을 벌리도다

이 무심한 식욕(食慾)

이 복스러운 유방(乳房)

쓸쓸한 심령(心靈)이여 쏘살같이 날라지이다

푸른 하늘에 날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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