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6September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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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상태(岑上苔)

이해조 · Korean

《잠상태(岑上苔)》는 한국 신소설 1세대 대표 작가 이해조(李海朝, 1869~1927)가 1906년 11월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 1호에 연재를 시작한 한문 현토(漢文懸吐) 소설로, 1907년 4월 잡지 폐간으로 6호까지 게재된 미완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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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Editor's Note

《잠상태(岑上苔)》는 한국 신소설 1세대 대표 작가 이해조(李海朝, 1869~1927)가 1906년 11월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 1호에 연재를 시작한 한문 현토(漢文懸吐) 소설로, 1907년 4월 잡지 폐간으로 6호까지 게재된 미완 데뷔작이다. 한성(漢城) 낙봉(駱峰) 아래 안동(安東) 김씨 김서규(金瑞圭)와 그 약혼녀 사이의 재자가인(才子佳人) 풍류 운(韻)을 한문체 골격 위에 한국어 토(吐)를 얹어 풀어낸다. 한국 최초 잡지 연재 한문 현토 신소설로, 4년 뒤 한국 최초 토론체 신소설 효시작 《자유종(自由鐘)》(1910)으로 옮겨 가기 직전 이해조의 한문 골격 시기를 보여 주는 정수 자리다. "鐵은 是無情的이오 磁는 是無知的이라"로 시작되는 권두문에서 자석과 쇠의 필연적 만남으로 가인재자(佳人才子)의 인연을 풀이하는 자기 어법이 정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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