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May 2026

붉은 산 (어떤 醫師의 手記)

김동인

PAGERA
TIẾNG

붉은 산 (어떤 醫師의 手記)

김동인 · Tiếng Hàn

김동인이 1932년 4월 『삼천리』 4권 4호에 발표한 단편. 부제는 「어떤 의사의 수기」이다. 만주를 순회 진료하던 의사 '여(余)'가 조선인 소작촌 ××촌에서 만난 정익호('삵')의 마지막을 기록한다. 「삵」은 동네의 골칫거리 무뢰배였으나, 송 첨지가 만주국인…

Doc ban goc (Tiếng Hàn)

Chua co ban dich. Yeu cau dich de day nhanh tien do.

Yeu cau dich

Ghi chu cua bien tap vien Pagera

김동인이 1932년 4월 『삼천리』 4권 4호에 발표한 단편. 부제는 「어떤 의사의 수기」이다. 만주를 순회 진료하던 의사 '여(余)'가 조선인 소작촌 ××촌에서 만난 정익호('삵')의 마지막을 기록한다. 「삵」은 동네의 골칫거리 무뢰배였으나, 송 첨지가 만주국인 지주에게 매 맞아 죽었다는 소식 다음 날 새벽 지주 집에 혼자 쳐들어갔다가 허리가 꺾여 죽음을 맞는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환영은 만주 벌판이 아닌 「붉은 산과 흰 옷」. 1931년 7월 만보산 사건 직후, 만주로 떠밀려 간 한국인 이주민의 향수와 비극을 한 페이지 안에 압축한 김동인 사실주의의 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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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김동인(1900~1951)은 평양 출신 소설가로, 1919년 도쿄에서 『창조』를 창간하며 한국 근대 자연주의 단편의 효시를 이뤘다. 「약한 자의 슬픔」(1919)·「배따라기」(1921)·「감자」(1925)·「붉은 산」(1932)·「광염 소나타」(1930) 등으로 자연주의와 탐미주의를 오갔다. 1930년대에는 야사·역사 소설로 옮겨가 「운현궁의 봄」(1934)을 썼고, 1938년부터는 친일 글을 남겨 한국 문학사의 어두운 자리가 되었다. 1951년 1·4 후퇴 직후 서울 자택에서 영양실조와 동상으로 51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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