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순 · Korean
김명순(1896~1951)의 「유리관 속에」 (1925). 시집 『생명의 과실』 수록 자전적 정수 시. 한국 최초 여성 단편소설 작가가 자기 한평생 「생장(生葬)되는 답답함」을 한 자기 입으로 박은 한 자기 자리. 「미련한 나! 미련한 나!」 결구는 한국 신여성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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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1896~1951)의 「유리관 속에」 (1925). 시집 『생명의 과실』 수록 자전적 정수 시. 한국 최초 여성 단편소설 작가가 자기 한평생 「생장(生葬)되는 답답함」을 한 자기 입으로 박은 한 자기 자리. 「미련한 나! 미련한 나!」 결구는 한국 신여성 운동 한 첫 자기 회한 정수.
김명순 · Korean
김명순(1896~1951)의 「유리관 속에」 (1925). 시집 『생명의 과실』 수록 자전적 정수 시. 한국 최초 여성 단편소설 작가가 자기 한평생 「생장(生葬)되는 답답함」을 한 자기 입으로 박은 한 자기 자리. 「미련한 나! 미련한 나!」 결구는 한국 신여성 운동…
Full text
Original (Korean)
붙는 듯 마는 듯한 설움 속에
잡힌 목숨이 아직 남아서
오늘도 괴로움을 참았다
작은 작은 것의 생명과 같이
잡힌 몸이거든
이 서러움 이 아픔은 무엇이냐.
금단(金緞)의 여인과 사랑하시던
옛날의 왕자와 같이
유리관 속에 춤추면 살 줄 믿고
이 아련한 서러움 속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사랑하면
재미나게 살 수 있다기에
미덥지 않는 세상에 살아왔었다.
지금 이 붙는 듯 마는 듯한 관(棺) 속에
생장(生葬)되는 이 답답함을 어찌하랴
미련한 나! 미련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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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1896~1951)의 「유리관 속에」 (1925). 시집 『생명의 과실』 수록 자전적 정수 시. 한국 최초 여성 단편소설 작가가 자기 한평생 「생장(生葬)되는 답답함」을 한 자기 입으로 박은 한 자기 자리. 「미련한 나! 미련한 나!」 결구는 한국 신여성 운동 한 첫 자기 회한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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