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of 輓歌[만가] 1](/_next/image?url=%2Fapi%2Fcontent%3Fpath%3Dcovers%2Fmanga-1-yun-gon-gang_md.webp&w=1024&q=75&dpl=a56b41b)
윤곤강 · Korean
윤곤강의 시 「만가(輓歌) 1」 (1938). 시집 《만가》 표제시 17행 자유시. 카프(KAPF) 해체 1935 + 1934년 5개월 옥고 직후 발표된 1930년대 후반 식민지 한국의 절망과 비탄을 「검정 깃발」/「죽음을 외우는 목청」/「미친 듯 노하여 울부짖는…
No translation yet. Request one to move it up the queue.
Pagera Editor's Note
윤곤강의 시 「만가(輓歌) 1」 (1938). 시집 《만가》 표제시 17행 자유시. 카프(KAPF) 해체 1935 + 1934년 5개월 옥고 직후 발표된 1930년대 후반 식민지 한국의 절망과 비탄을 「검정 깃발」/「죽음을 외우는 목청」/「미친 듯 노하여 울부짖는 종소리」로 박은 카프 시인 윤곤강의 비탄 정점. 옛 한자 혼용 표기 보존 (希望/化石).
윤곤강 · Korean
윤곤강의 시 「만가(輓歌) 1」 (1938). 시집 《만가》 표제시 17행 자유시. 카프(KAPF) 해체 1935 + 1934년 5개월 옥고 직후 발표된 1930년대 후반 식민지 한국의 절망과 비탄을 「검정 깃발」/「죽음을 외우는 목청」/「미친 듯 노하여 울부짖는…
Full text
Original (Korean)
쇠뭉치처럼 머리가 무거우냐?
사방을 에워싼 어둔 방안의 멀미냐?
그믐밤보다도 어둡고 슬픈 대낮이냐?
이 세상이 질퍽거리는 흙탕물을 먹었느냐?
바램(希望[희망])은 목놓아 울고
괴롬은 오도도 떠느냐?
옻빛처럼 캄캄한 어둠의 테 속 ─
떨어진 이불 속에 흐느끼는 패부야
먼지 낀 선반 위에 잠자는 굴욕아
化石[화석]처럼 너는 굳어서 뻐드러졌느냐?
그래도, 흰 깃발은 차마 못들어
검정 보자기로 깃폭을 만들고 싶으냐?
검정 깃발이 까마귀 울음을 부르는 밤
죽음을 외우는 목청은 찢어질 것을…
아아, 어디서 우느냐?
미친 듯 노하여 울부짖는 종소리!
Pagera Editor's Note
윤곤강의 시 「만가(輓歌) 1」 (1938). 시집 《만가》 표제시 17행 자유시. 카프(KAPF) 해체 1935 + 1934년 5개월 옥고 직후 발표된 1930년대 후반 식민지 한국의 절망과 비탄을 「검정 깃발」/「죽음을 외우는 목청」/「미친 듯 노하여 울부짖는 종소리」로 박은 카프 시인 윤곤강의 비탄 정점. 옛 한자 혼용 표기 보존 (希望/化石).
![Cover of 輓歌[만가] 1](/_next/image?url=%2Fapi%2Fcontent%3Fpath%3Dcovers%2Fmanga-1-yun-gon-gang_lg.webp&w=1024&q=75&dpl=a56b41b)
Translation status
WaitingLog in to request a translation.
Frequently asked questions
Yes — completely free. This book is in the public domain, so Pagera offers the full text without payment or account requirement. Pagera is funded by advertising.
Free to read
Start reading immediately — no signup required. Create a free account for more books and fe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