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한용운 · Korean
산골 물에게 어디서 나서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물은 말없이 작은 돌은 넘고 큰 돌은 돌아서 흘러간다. 그 소리에서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성공의 비결을 듣는 화자는 스스로를 세간의 열패자라 부른다. 1936년 3월 『조선일보』에 만해라는 이름으로 실은 산시(散詩)다.
No translation yet. Request one to move it up the queue.
Pagera Editor's Note
산골 물에게 어디서 나서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물은 말없이 작은 돌은 넘고 큰 돌은 돌아서 흘러간다. 그 소리에서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성공의 비결을 듣는 화자는 스스로를 세간의 열패자라 부른다. 1936년 3월 『조선일보』에 만해라는 이름으로 실은 산시(散詩)다.
한용운 · Korean
산골 물에게 어디서 나서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물은 말없이 작은 돌은 넘고 큰 돌은 돌아서 흘러간다. 그 소리에서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성공의 비결을 듣는 화자는 스스로를 세간의 열패자라 부른다. 1936년 3월 『조선일보』에 만해라는 이름으로 실은 산시(散詩)다.
Full text
Original (Korean)
산꼴물아
어대서 나서 어대로 가는가
무슨일로 그리 쉬지안코 가는가
가면 다시 오랴는가 아니오랴는가
물은 아모말이 업시
수업시 얼크러진 등 댕담이 칡 던줄 속으로
적은돍은 넘어가고
큰돍은 도라가면서
쫄쫄 꼴꼴 쇄 소리가
兩岸靑山에 反響한다
그러면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成功의 秘訣이
이러타는 말인가
물이야 무슨마음이 잇스랴마는
世間의 劣敗者인 나는
이렇게 說法을 듯노라
Pagera Editor's Note
산골 물에게 어디서 나서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물은 말없이 작은 돌은 넘고 큰 돌은 돌아서 흘러간다. 그 소리에서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성공의 비결을 듣는 화자는 스스로를 세간의 열패자라 부른다. 1936년 3월 『조선일보』에 만해라는 이름으로 실은 산시(散詩)다.
한용운
Translation status
WaitingLog in to request a translation.
Frequently asked questions
Yes — completely free. This book is in the public domain, so Pagera offers the full text without payment or account requirement. Pagera is funded by advertising.
Free to read
Start reading immediately — no signup required. Create a free account for more books and fe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