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김유정 · Korean
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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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세입자를 내쫓으려 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김유정 · Korean
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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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Korean)
쪽대문을 열어 놓으니 사직공원이 환히 내려다보인다. 인제는 봄도 늦었나 보다. 저 건너 돌담 안에는 사쿠라꽃이 벌겋게 벌어졌다. 가지가지 나무에는 싱싱한 싹이 돋고, 새침히 옷깃을 핥고 드는 요놈이 꽃샘이겠지. 까치들은 새끼 칠 집을 장만하느라고 가지를 입에 물고 날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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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세입자를 내쫓으려 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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