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애 · Korea
강경애의 「소금」(1934). 1934년 5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가정』에 연재된 한국 여성 사실주의 장편. 간도 용정으로 떠난 한국인 이민 가족 봉식 어머니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키우다가 결국 소금 밀수업자가 되기까지의 비극을 그렸다. 한국 여성 작가가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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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tan Editor Pagera
강경애의 「소금」(1934). 1934년 5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가정』에 연재된 한국 여성 사실주의 장편. 간도 용정으로 떠난 한국인 이민 가족 봉식 어머니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키우다가 결국 소금 밀수업자가 되기까지의 비극을 그렸다. 한국 여성 작가가 식민지 여성의 시각으로 만주 이민과 빈곤을 정면으로 다룬 1930년대 사실주의 정점. Pagera ko 원작.
강경애 · Korea
강경애의 「소금」(1934). 1934년 5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가정』에 연재된 한국 여성 사실주의 장편. 간도 용정으로 떠난 한국인 이민 가족 봉식 어머니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키우다가 결국 소금 밀수업자가 되기까지의 비극을 그렸다. 한국 여성 작가가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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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s asli (Korea)
용정서 팡둥(중국인 지주)이 왔다고 기별이 오므로 남편은 벽에 걸어두고 아끼던 수목두루마기를 꺼내 입고 문밖을 나갔다. 봉식 어머니는 어쩐지 불안을 금치 못하여 문을 열고 바쁘게 가는 남편의 뒷모양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참말 팡둥이 왔을까? 혹은 자×단(自×團)들이 또 돈을 달래려고 거짓 팡둥이 왔다고 하여 남편을 데려가지 않는가? 하며 그는 울고 싶었다. 동시에 그들의 성화를 날마다 받으면서도 불평 한마디 토하지 못하고 터들터들 애쓰는 남편이 끝없이 불쌍하고도 가여워 보였다. 지금도 저렇게 가고 있지 않은가! 그는 한숨을 푹 쉬며 없는 사람은 내고 남이고 모두 죽어야 그 고생을 면할 게야, 별수가 있나, 그저 죽어야 해 하고 탄식하였다. 그리고 무심히 그는 벽을 긁고 있는 그의 손톱을 발견하였다. 보기 싫게 기른 그의 손톱을 한참이나 바라보는 그는 사람의 목숨이란 끊기 쉬운 반면에 역시 끊기 어려운 것이라 하였다.
Catatan Editor Pagera
강경애의 「소금」(1934). 1934년 5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가정』에 연재된 한국 여성 사실주의 장편. 간도 용정으로 떠난 한국인 이민 가족 봉식 어머니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키우다가 결국 소금 밀수업자가 되기까지의 비극을 그렸다. 한국 여성 작가가 식민지 여성의 시각으로 만주 이민과 빈곤을 정면으로 다룬 1930년대 사실주의 정점. Pagera ko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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