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秋草
島崎藤村 · 일본어
시마자키 도손의 『가을풀』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작가가 경험한 여름과 가을의 단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한국어 번역본만 표시합니다.
원문과 번역을 단락 단위로 나란히 봅니다.
원서 그대로, 번역 없이 읽습니다.
Pagera 서평
시마자키 도손의 『가을풀』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작가가 경험한 여름과 가을의 단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친척이 보내준 복숭아 잎으로 땀띠를 달래고 밤늦도록 잠 못 이루던 여름밤의 기억, 그리고 가뭄에 말라 죽어가는 풀들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난향풀과 나팔꽃을 통해 생명의 강인함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나팔꽃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은, 작가가 도시의 팍팍한 삶 속에서도 자연의 작은 변화에서 위안과 영감을 얻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자
島崎藤村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1872-1943)은 일본의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시집 『새싹집』으로 근대시의 문을 열었고, 이후 소설로 옮겨 『파계』, 『동트기 전』 등을 썼습니다. 일본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힙니다.
秋草
島崎藤村 · 일본어
시마자키 도손의 『가을풀』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작가가 경험한 여름과 가을의 단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전문
원문 (일본어)
秋草
島崎藤村
過日、わたしはもののはじに、ことしの夏のことを書き添えるつもりで、思わずいろいろなことを書き、親戚から送って貰った桃の葉で僅かに汗疹を凌いだこと、遅くまで戸も閉められない眠りがたい夜の多かったこと、覚えて置こうと思うこともかなり多いと書いて見た。この稀な大暑を忘れないため、流しつづけた熱い汗を縁側の前の秋草にでも寄せて、寝言なりと書きつけようと思う心持をもその時に引き出された。ことしのような年もめずらしい。わたしの住む町のあたりでは秋をも待たないで枯れて行った草も多い。坂の降り口にある乾き切った石段の横手の芝なぞもそれだ。日頃懇意な植木屋が呉れた根も浅い鉢植の七草は、これもとっくに死んで行った仲間だ。この旱天を凌いで、とにもかくにも生きつづけて来た一二の秋草の姿がわたしの眼にある。多くの山家育ちの人達と同じように、わたしも草木なしにはいられない方だから、これまでいろいろなものを植えるには植えて見たが、日当りはわるく、風通しもよくなく、おまけに谷の底のようなこの町中では、どの草も思うように生長しない。そういう中で、わたしの好きな薫だけは残った。わたしの家の庭で見せたいものは、と言ったところで、ほんとに猫の額ほどしかないような狭いところに僅かの草木があるに過ぎないが、でもこの支那の蘭の花のさかりだけは見せたい。薫は、春咲く蘭に対して、秋蘭と呼んで見てもいいもので、かれが長い冬季の霜雪に耐えても蕾を用意するだけの力をもった北のものなら、これは激しい夏の暑さを凌いで花をつける南のものだ。緑も添い、花も白く咲き出る頃は、いかにも清い秋草の感じが深い。この薫が今は花のさかりである。そう言えば、長く都会に住んで見るほどのもので、町中に来る夏の親しみを覚えないものはなかろうが、夏はわたしも好きで、種々な景物や情趣がわたしの心を楽しませる上に、暑くても何でも一年のうちで一番よく働ける書入れ時のように思い、これまで殆んど避暑の旅に出たこともない。ことしもと、それを楽しみにしているところへこの陽気だった。不思議にも、ことしにかぎって、夏らしい短か夜の感じが殆んどわたしに起って来ない。好い風の来る夕方もすくなく、露の涼しい朝もすくなければ、暁から鳴く蝉の声、早朝からはじまるラジオ体操の掛声まで耳について、毎日三十度以上の熱した都会の空気の中では夜はあっても無いにもひとしかった。わたしは古人の隠逸を学ぶでも何でもなく、何とかしてこの暑苦を凌ごうがためのわざくれから、家の前の狭い路地に十四五本ばかりの竹を立て、三間ほどの垣を結んで、そこに朝顔を植えた。というは、隣家にめぐらしてある高いトタン塀から来る反射が、まともにわたしの家の入口の格子をも露地に接した窓をも射るからであった。わたしはまだ日の出ないうちに朝顔に水をそそぐことの発育を促すに好い方法であると知って、それを毎朝の日課のようにしているうちに、そこにも可憐な秋草の成長を見た。花のさまざま、葉のさまざま、蔓のさまざまを見ても、朝顔はかなり古い草かと思う。蒸暑く寝苦しい夜を送った後なぞ、わたしは町の空の白まないうちに起きて、夜明け前の静かさを楽しむこともある。二階の窓をあけて見ると、まだ垣も暗い。そのうちに、紅と藍色とのまじったものを基調の色素にして瑠璃にも行けば柿色にも薄むらさきにも行き、その極は白にも行くような花の顔がほのかに見えて来る。物数寄な家族のもののあつまりのことで、花の風情を人の姿に見立て、あるものには大音羽屋、あるものには橘屋、あるものには勉強家などの名がついたというのも、見るからにみずみずしい生気を呼吸する草の一もとを頼もうとするからの戯れであった。時には、大森の方から魚を売りに来る男が狭い露地に荷をおろし、蕾を見せた草の根を踏み折ることなぞもあった。そよとの風も部屋にない暑い日ざかりにも、その垣の前ばかりは坂に続く石段の方から通って来るかすかな風を感ずる。わたしはその前を往ったり来たりして、曾て朝顔狂と言われたほどこの花に凝った鮫島理学士のことを思い出す。手長、獅子、牡丹なぞの講釈を聞かせて呉れたあの理学士の声はまだわたしの耳にある。今度わたしはその人の愛したものを自分でもすこしばかり植えて見て、どの草でも花咲くさかりの時を持たないものはないことを知った。おそらくどんな芸術家でも花の純粋を訳出することは不可能だと言って見せたロダンのような人もあるが、その言葉に籠る真実も思い当る。朝顔を秋草というは、いつの頃から誰の言い出したことかは知らないが、梅雨あけから秋風までも味わせて呉れるこんな花もめずらしいと思う。わたしがこれを書いているのは九月の十二日だ。新涼の秋気はすでに二階の部屋にも満ちて来た。この一夏の間、わたしは例年の三分の一に当るほども自分の仕事をなし得ず、せめて煩わなかっただけでもありがたいと思えと人に言われて、僅かに慰めるほどの日を送って来たが、花はその間に二日休んだだけで、垣のどこかに眸を見開かないという朝とてもなかった。今朝も、わたしの家では、十八九輪もの眼のさめるようなやつが互の小さな生命を競い合うように咲いている。これから追々と花も小さくなって、秋深い空気の中に咲き残るのもまた捨てがたい風情があろう。
한국어 번역 (Pagera AI)
번역 미리보기는 리더에서 확인하세요.
Pagera 서평
시마자키 도손의 『가을풀』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작가가 경험한 여름과 가을의 단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친척이 보내준 복숭아 잎으로 땀띠를 달래고 밤늦도록 잠 못 이루던 여름밤의 기억, 그리고 가뭄에 말라 죽어가는 풀들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난향풀과 나팔꽃을 통해 생명의 강인함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나팔꽃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과 그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은, 작가가 도시의 팍팍한 삶 속에서도 자연의 작은 변화에서 위안과 영감을 얻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자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1872-1943)은 일본의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시집 『새싹집』으로 근대시의 문을 열었고, 이후 소설로 옮겨 『파계』, 『동트기 전』 등을 썼습니다. 일본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힙니다.

번역 현황
자주 묻는 질문
네, 완전히 무료입니다. 이 책은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도서라 회원가입·결제 없이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gera는 광고 수익으로 운영됩니다.
독서·어학에 도움이 되는 상품
일본어 문법서
원문 문장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싶다면
일본어 단어장
원문에 자주 나오는 단어를 미리 익히고 싶다면
독서대·북라이트
더 편안한 자세로 오래 읽고 싶다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무료 이용 안내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읽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열람과 기능은 회원 가입 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