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 coreano
윤동주의 「별 헤는 밤」 (1941.11.5 작, 사후 1948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수록). 일제 강점기 청년 시인의 만년 명작. 별을 헤며 어머니와 고향, 죽음과 부활을 노래한 한국 서정시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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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별 헤는 밤」 (1941.11.5 작, 사후 1948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수록). 일제 강점기 청년 시인의 만년 명작. 별을 헤며 어머니와 고향, 죽음과 부활을 노래한 한국 서정시의 정점.
윤동주 · coreano
윤동주의 「별 헤는 밤」 (1941.11.5 작, 사후 1948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수록). 일제 강점기 청년 시인의 만년 명작. 별을 헤며 어머니와 고향, 죽음과 부활을 노래한 한국 서정시의 정점.
Texto completo
Original (coreano)
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것은
쉬이 아츰이 오는 까닭이오,
來日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靑春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追憶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憧憬과
별 하나에 詩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小學校 때 冊床을 같이 했든 아이들의 이름과, 佩, 鏡, 玉 이런 異國少女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푸랑시스 • 쨤”, “라이넬 • 마리아 • 릴케” 이런 詩人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北間島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우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따는 밤을 새워 우는 버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우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우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게외다.
Nota del editor de Pagera
윤동주의 「별 헤는 밤」 (1941.11.5 작, 사후 1948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수록). 일제 강점기 청년 시인의 만년 명작. 별을 헤며 어머니와 고향, 죽음과 부활을 노래한 한국 서정시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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