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채만식 · coreano
서울 계동의 대지주 윤직원 영감은 화적에게 아버지를 잃은 뒤로 재산을 지키고 가문을 빛내는 데 매달려 왔고, 일제 치하를 「태평천하」라 부르며 흡족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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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a del editor de Pagera
서울 계동의 대지주 윤직원 영감은 화적에게 아버지를 잃은 뒤로 재산을 지키고 가문을 빛내는 데 매달려 왔고, 일제 치하를 「태평천하」라 부르며 흡족해한다. 판소리 사설을 닮은 능청스러운 경어체 서술이 명창대회에서 돌아온 어느 가을날 저녁부터 이튿날 낮까지 윤씨 집안 사람들의 탐욕과 타락을 차례로 비추고, 끝내 경찰서장으로 키우려던 손자가 사상 관계로 붙잡혔다는 전보가 날아든다. 1938년 1월부터 9월까지 『조광』에 「천하태평춘」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고, 1948년 단행본을 내며 지금 제목으로 바꾼 장편이다.
채만식 · coreano
서울 계동의 대지주 윤직원 영감은 화적에게 아버지를 잃은 뒤로 재산을 지키고 가문을 빛내는 데 매달려 왔고, 일제 치하를 「태평천하」라 부르며 흡족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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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coreano)
추석을 지나 이윽고, 짙어 가는 가을 해가 저물기 쉬운 어느 날 석양. 저 계동(桂洞)의 이름 난 장자〔富者〕윤직원(尹直員) 영감이 마침 어디 출입을 했다가 방금 인력거를 처억 잡숫고 돌아와, 마악 댁의 대문 앞에서 내리는 참입니다. 간밤에 꿈을 잘못 꾸었던지, 오늘 아침에 마누라하고 다툼질을 하고 나왔던지, 아무튼 엔간히 일수 좋지 못한 인력거꾼입니다.
Nota del editor de Pagera
서울 계동의 대지주 윤직원 영감은 화적에게 아버지를 잃은 뒤로 재산을 지키고 가문을 빛내는 데 매달려 왔고, 일제 치하를 「태평천하」라 부르며 흡족해한다. 판소리 사설을 닮은 능청스러운 경어체 서술이 명창대회에서 돌아온 어느 가을날 저녁부터 이튿날 낮까지 윤씨 집안 사람들의 탐욕과 타락을 차례로 비추고, 끝내 경찰서장으로 키우려던 손자가 사상 관계로 붙잡혔다는 전보가 날아든다. 1938년 1월부터 9월까지 『조광』에 「천하태평춘」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고, 1948년 단행본을 내며 지금 제목으로 바꾼 장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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