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3June 2026

やんぬる哉

太宰治

Pagera
한글

Yannuru kana — Alas, There Is Nothing to Be Done

やんぬる哉

太宰治 · 일본어

다자이 오사무가 츠가루 피난 시절에 쓴 戰中 자조 풍자 콩트. 잘난 척하는 의사 — 중학교 동급생이라 주장하는 인물 — 의 초대를 받아, 배급 사과주와 장어 흉내 낸 메기 가바야키, 그리고 「창의공부」하는 부인의 위대함에 관한 끝없는 연설을 강요당한다. 2층 베란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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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다자이 오사무가 츠가루 피난 시절에 쓴 戰中 자조 풍자 콩트. 잘난 척하는 의사 — 중학교 동급생이라 주장하는 인물 — 의 초대를 받아, 배급 사과주와 장어 흉내 낸 메기 가바야키, 그리고 「창의공부」하는 부인의 위대함에 관한 끝없는 연설을 강요당한다. 2층 베란다에서 골무만 한 작은 잔에 사과주를 따라 마시며 가정주부의 슬기 강의를 듣다가, 다자이는 마음속으로 오기쿠보의 야키토리 야타이와 싸구려 위스키 한 잔, 그리고 거기서 세상 속물들을 큰 소리로 욕설로 매도하기를 갈망한다. 그 유명한 일격의 결말 — 호박 세 덩이를 지푸라기 새끼로 묶어 등에 지고 비틀거리며 돌아오는 부인의 모습, 그 위에 한문 「やんぬる哉!」(이미 끝났구나!) 한 줄 — 가 의사의 이상화된 「창의공부 부인」을 戰時가 헐값으로 만든 모든 것의 상징적 어물 장수로 뒤집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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