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육사 · coreano
이육사가 1945년 12월 *자유신문*에 동생 이원조의 손으로 사후 발표하고 1946년 시집 『육사시집』 수록한 5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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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a del editor de Pagera
이육사가 1945년 12월 *자유신문*에 동생 이원조의 손으로 사후 발표하고 1946년 시집 『육사시집』 수록한 5연 시. 천지창조의 한 첫 호흡, 한 광야의 한 신성,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한 다짐, 결구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한 한국 저항시의 한 정점.
이육사 · coreano
이육사가 1945년 12월 *자유신문*에 동생 이원조의 손으로 사후 발표하고 1946년 시집 『육사시집』 수록한 5연 시.
Texto completo
Original (coreano)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季節)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梅花) 향기(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Nota del editor de Pagera
이육사가 1945년 12월 *자유신문*에 동생 이원조의 손으로 사후 발표하고 1946년 시집 『육사시집』 수록한 5연 시. 천지창조의 한 첫 호흡, 한 광야의 한 신성,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한 다짐, 결구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한 한국 저항시의 한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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