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희 · 한국어
박영희(朴英熙, 1901~1950, 호 회월)가 1925년 2월 《개벽》 56호에 한국 최초로 번역 게재한 카렐 차페크(Karel Čapek)의 R.
Pagera 서평
박영희(朴英熙, 1901~1950, 호 회월)가 1925년 2월 《개벽》 56호에 한국 최초로 번역 게재한 카렐 차페크(Karel Čapek)의 R.U.R.(1920) 4막 중 1막. 「로봇」을 「인조노동자(人造勞働者)」로 옮긴 한국 SF 번역어 도입의 효시이자, 카프 결성(1925.8) 5개월 전 박영희 사회주의 사실주의 출발점의 사상적 토양을 보여주는 결정적 자리. 카프 6인 발기인 가운데 한 자기로 한국 신경향파 평론을 주도했으며, 1933년 카프 탈퇴 후 1939년부터 친일 협력에 가담한 한국 근대 문학사 결정적 좌익 작가다.
저자
박영희
박영희(朴英熙, 호 회월 懷月, 1901~미상). 서울 출생. 1922년 동인지 《백조》 창간에 참여한 뒤 방향을 바꿔 1925년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결성을 주도하고 초기 이론을 이끌었다. 1934년 카프를 떠나며 남긴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잃은 것은 예술이다」라는 말은 전향 논쟁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 친일 단체에서 활동했고 1950년 6·25 때 납북되어 이후 행적이 전하지 않는다.
박영희 · 한국어
박영희(朴英熙, 1901~1950, 호 회월)가 1925년 2월 《개벽》 56호에 한국 최초로 번역 게재한 카렐 차페크(Karel Čapek)의 R.
첫 문단 미리보기
원문 (한국어)
롯섬 宇宙 人造人 製造會社 工場內 營業本部. 右便 後部에는 入口. 正面 壁에는 工場의 建築物이 보아는 窓. 左便으로는 數個의 事務室. ᄯᅥ민은 큰 책상 압헤 廻轉椅子에 걸타 안젓다. 책상 우에는 電氣 스탠드, 電話, 편지 다는 저울. 等 여러 가지 物件이 노엿다. 左便 壁에는 鐵道汽船의 交通地圖, 큰 日歷, 正午後 數分이 지내고 잇는 時計가 걸렷다. ᄯᅩ한 몃 張의 포스터가 붓텃다. 거긔는 이러한 말을 써서 잇섯다. 이와 가튼 無趣味한 裝飾과는 調和되지 안케, 마루 우에는 燦爛한 土耳其製의 紙氈을 ᄭᅡᆯ엇다. 右側으로 圓形 톄불, 쏘ᅋᅡ, 가죽으로 싼 肱掛 椅子, 책 대신으로 酒瓶을 벌려논 冊棚, 左便에는 金錢出納의 床. ᄯᅥ민은 책상 엽헤 안졋고, 스라는, 타입으라터(寫字機)을 누르고 잇다.
Pagera 서평
박영희(朴英熙, 1901~1950, 호 회월)가 1925년 2월 《개벽》 56호에 한국 최초로 번역 게재한 카렐 차페크(Karel Čapek)의 R.U.R.(1920) 4막 중 1막. 「로봇」을 「인조노동자(人造勞働者)」로 옮긴 한국 SF 번역어 도입의 효시이자, 카프 결성(1925.8) 5개월 전 박영희 사회주의 사실주의 출발점의 사상적 토양을 보여주는 결정적 자리. 카프 6인 발기인 가운데 한 자기로 한국 신경향파 평론을 주도했으며, 1933년 카프 탈퇴 후 1939년부터 친일 협력에 가담한 한국 근대 문학사 결정적 좌익 작가다.
저자
박영희(朴英熙, 호 회월 懷月, 1901~미상). 서울 출생. 1922년 동인지 《백조》 창간에 참여한 뒤 방향을 바꿔 1925년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결성을 주도하고 초기 이론을 이끌었다. 1934년 카프를 떠나며 남긴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잃은 것은 예술이다」라는 말은 전향 논쟁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 친일 단체에서 활동했고 1950년 6·25 때 납북되어 이후 행적이 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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