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泉八雲
常識
小泉八雲 · 일본어
고이즈미 야쿠모의 『상식』은 교토 아타고산에 사는 고승과 사냥꾼의 기묘한 만남을 그립니다. 매일 밤 보현보살이 나타난다는 스님의 말에 사냥꾼은 의심을 품고, 어린 동승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의심은 깊어집니다. 마침내 보현보살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냥꾼은 활을 쏘고,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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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고이즈미 야쿠모의 『상식』은 교토 아타고산에 사는 고승과 사냥꾼의 기묘한 만남을 그립니다. 매일 밤 보현보살이 나타난다는 스님의 말에 사냥꾼은 의심을 품고, 어린 동승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의심은 깊어집니다. 마침내 보현보살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냥꾼은 활을 쏘고, 이로 인해 드러나는 진실은 독실한 믿음과 타고난 상식 사이의 흥미로운 대결을 보여줍니다. 과연 사냥꾼의 상식이 스님의 깊은 신심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저자
小泉八雲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1850-1904)는 일본에 귀화한 작가이자 일본 연구자입니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라프카디오 헌으로, 신문기자로 일하다 일본에 건너와 정착했습니다. 『괴담』을 비롯해 사라져 가는 일본의 이야기와 감각을 영어로 기록해 서구에 전했습니다.
常識
小泉八雲 · 일본어
고이즈미 야쿠모의 『상식』은 교토 아타고산에 사는 고승과 사냥꾼의 기묘한 만남을 그립니다. 매일 밤 보현보살이 나타난다는 스님의 말에 사냥꾼은 의심을 품고, 어린 동승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의심은 깊어집니다. 마침내 보현보살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냥꾼은 활을 쏘고, 이로…
전문
원문 (일본어)
昔、京都に近い愛宕山に、黙想と読経に余念のない高僧があった。住んでいた小さい寺は、どの村からも遠く離れていた、そんな淋しい処では誰かの世話がなくては日常の生活にも不自由するばかりであったろうが、信心深い田舎の人々が代る代るきまって毎月米や野菜を持ってきて、この高僧の生活をささえてくれた。
この善男善女のうちに猟師が一人いた、この男はこの山へ獲物をあさりにも度々来た。ある日のこと、この猟師がお寺へ一袋の米を持って来た時、僧は云った。
『一つお前に話したい事がある。この前会ってから、ここで不思議な事がある。どうして愚僧のようなものの眼前に、こんな事が現れるのか分らない。しかし、お前の知っての通り、愚僧は年来毎日読経黙想をしているので、今度授かった事は、その行いの功徳かとも思われるが、それもたしかではない。しかし、たしかに毎晩、普賢菩薩が白象に乗ってこの寺へお見えになる。……今夜愚僧と一緒に、ここにいて御覧。その仏様を拝む事ができる』
『そんな尊い仏が拝めるとはどれほど有難いことか分りません。喜んで御一緒に拝みます』と猟師は答えた。
そこで猟師は寺にとどまった。しかし僧が勤行にいそしんでいる間に、猟師はこれから実現されようと云う奇蹟について考え出した。それからこんな事のあり得べきかどうかについて疑い出した。考えるにつれて疑は増すばかりであった。寺に小僧がいた、――そこで猟師は小僧に折を見て聞いた。
『聖人のお話では普賢菩薩は毎晩この寺へお見えになるそうだが、あなたも拝んだのですか』猟師は云った。
『はい、もう六度、私は恭しく普賢菩薩を拝みました』小僧は答えた。猟師は小僧の言を少しも疑わなかったが、この答によって疑は一層増すばかりであった。小僧は一体何を見たのであろうか、それも今に分るであろう、こう思い直して約束の出現の時を熱心に待っていた。
真夜中少し前に、僧は普賢菩薩の見えさせ給う用意の時なる事を知らせた。小さいお寺の戸はあけ放たれた。僧は顔を東の方に向けて入口に跪いた。小僧はその左に跪いた、猟師は恭しく僧のうしろに席を取った。
九月二十日の夜であった、――淋しい、暗い、それから風の烈しい夜であった、三人は長い間普賢菩薩の出現の時を待っていた。ようやくのことで東の方に、星のような一点の白い光が見えた、それからこの光は素早く近づいて来た――段々大きくなって来て、山の斜面を残らず照した。やがてその光はある姿――六本の牙のある雪白の象に乗った聖い菩薩の姿となった。そうして光り輝ける乗手をのせた象は直ぐお寺の前に着いた、月光の山のように、――不可思議にも、ものすごくも、――高く聳えてそこに立った。
その時僧と小僧は平伏して異常の熱心をもって普賢菩薩への読経を始めた。ところが不意に猟師は二人の背後に立ち上り、手に弓を取って満月の如く引きしぼり、光明の普賢菩薩に向って長い矢をひゅっと射た、すると矢は菩薩の胸に深く、羽根のところまでもつきささった。
突然、落雷のような音響とともに白い光は消えて、菩薩の姿も見えなくなった。お寺の前はただ暗い風があるだけであった。
『情けない男だ』僧は悔恨絶望の涙とともに叫んだ。『何と云うお前は極悪非道の人だ。お前は何をしたのだ、――何をしてくれたのだ』
しかし猟師は僧の非難を聞いても何等後悔憤怒の色を表わさなかった。それから甚だ穏かに云った。――
『聖人様、どうか落ちついて、私の云う事を聞いて下さい。あなたは年来の修業と読経の功徳によって、普賢菩薩を拝む事ができるのだと御考えになりました。それなら仏様は私やこの小僧には見えず――聖人様にだけお見えになる筈だと考えます。私は無学な猟師で、私の職業は殺生です、――ものの生命を取る事は、仏様はお嫌いです。それでどうして普賢菩薩が拝めましょう。仏様は四方八方どこにでもおいでになる、ただ凡夫は愚痴蒙昧のために拝む事ができないと聞いております。聖人様は――浄い生活をしておられる高僧でいらせられるから――仏を拝めるようなさとりを開かれましょう、しかし生計のために生物を殺すようなものは、どうして仏様を拝む力など得られましょう。それに私もこの小僧も二人とも聖人様の御覧になったとおりのものを見ました。それで聖人様に申し上げますが、御覧になったものは普賢菩薩ではなくてあなたをだまして――事によれば、あなたを殺そうとする何か化物に相違ありません。どうか夜の明けるまで我慢して下さい。そうしたら私の云う事の間違でない証拠を御覧に入れましょう』
日出とともに猟師と僧は、その姿の立っていた処を調べて、うすい血の跡を発見した。それからその跡をたどって数百歩離れたうつろに着いた、そこで、猟師の矢に貫かれた大きな狸の死体を見た。
博学にして信心深い人であったが僧は狸に容易にだまされていた。しかし猟師は無学無信心ではあったが、強い常識を生れながらもっていた、この生れながらもっていた常識だけで直ちに危険な迷を看破し、かつそれを退治する事ができた。
●図書カ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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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고이즈미 야쿠모의 『상식』은 교토 아타고산에 사는 고승과 사냥꾼의 기묘한 만남을 그립니다. 매일 밤 보현보살이 나타난다는 스님의 말에 사냥꾼은 의심을 품고, 어린 동승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의심은 깊어집니다. 마침내 보현보살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냥꾼은 활을 쏘고, 이로 인해 드러나는 진실은 독실한 믿음과 타고난 상식 사이의 흥미로운 대결을 보여줍니다. 과연 사냥꾼의 상식이 스님의 깊은 신심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저자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1850-1904)는 일본에 귀화한 작가이자 일본 연구자입니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라프카디오 헌으로, 신문기자로 일하다 일본에 건너와 정착했습니다. 『괴담』을 비롯해 사라져 가는 일본의 이야기와 감각을 영어로 기록해 서구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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