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월 · Korean
김소월의 1925년 매문사 시집 『진달래꽃』 11부 「고독에」 수록 시. 한국 무속 초혼(招魂) 의례, 죽은 자의 영혼을 부르는 한 자리. 5연 20행 anaphora 호명, 망부석 한 자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결구 한 호흡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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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1925년 매문사 시집 『진달래꽃』 11부 「고독에」 수록 시. 한국 무속 초혼(招魂) 의례, 죽은 자의 영혼을 부르는 한 자리. 5연 20행 anaphora 호명, 망부석 한 자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결구 한 호흡의 정수.
김소월 · Korean
김소월의 1925년 매문사 시집 『진달래꽃』 11부 「고독에」 수록 시. 한국 무속 초혼(招魂) 의례, 죽은 자의 영혼을 부르는 한 자리. 5연 20행 anaphora 호명, 망부석 한 자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결구 한 호흡의 정수.
Full text
Original (Korean)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主人)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西山)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Pagera Editor's Note
김소월의 1925년 매문사 시집 『진달래꽃』 11부 「고독에」 수록 시. 한국 무속 초혼(招魂) 의례, 죽은 자의 영혼을 부르는 한 자리. 5연 20행 anaphora 호명, 망부석 한 자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결구 한 호흡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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