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용 · coreano
정지용의 「유리창」 (1930.1 *조선지광* 89호 발표). 첫째 아들을 잃은 시인이 한밤중 유리창에 입김을 흐리며 죽은 아이의 영혼을 「산ㅅ새」로 환영한 자전적 비가(悲歌).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한 행에 슬픔과 신비를 모순처럼 박아 둔 한국 현대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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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유리창」 (1930.1 *조선지광* 89호 발표). 첫째 아들을 잃은 시인이 한밤중 유리창에 입김을 흐리며 죽은 아이의 영혼을 「산ㅅ새」로 환영한 자전적 비가(悲歌).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한 행에 슬픔과 신비를 모순처럼 박아 둔 한국 현대 모더니즘 시의 정수. 1933 가톨릭 입교 직전 「슬픔의 가톨릭」 모티프의 출발점.
정지용 · coreano
정지용의 「유리창」 (1930.1 *조선지광* 89호 발표). 첫째 아들을 잃은 시인이 한밤중 유리창에 입김을 흐리며 죽은 아이의 영혼을 「산ㅅ새」로 환영한 자전적 비가(悲歌).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한 행에 슬픔과 신비를 모순처럼 박아 둔 한국 현대 모더니즘…
Texto completo
Original (coreano)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양 언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디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寶石)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유리(琉璃)를 닥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 이어니,
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山)ㅅ새처럼 날러 갔구나!
Nota del editor de Pagera
정지용의 「유리창」 (1930.1 *조선지광* 89호 발표). 첫째 아들을 잃은 시인이 한밤중 유리창에 입김을 흐리며 죽은 아이의 영혼을 「산ㅅ새」로 환영한 자전적 비가(悲歌).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한 행에 슬픔과 신비를 모순처럼 박아 둔 한국 현대 모더니즘 시의 정수. 1933 가톨릭 입교 직전 「슬픔의 가톨릭」 모티프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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