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채만식 · 한국어
금강 하구의 항구 도시 군산. 미두장을 기웃거리며 근근이 살아가는 정주사의 맏딸 초봉은 집안을 위해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하지만, 태수가 죽던 날 밤 곱사등이 장형보에게 겁탈당하고 태수의 횡령까지 드러나면서 삶이 잇따라 무너진다. 그 곁에서 동생 계봉과 병원 조수로…
Pagera 서평
금강 하구의 항구 도시 군산. 미두장을 기웃거리며 근근이 살아가는 정주사의 맏딸 초봉은 집안을 위해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하지만, 태수가 죽던 날 밤 곱사등이 장형보에게 겁탈당하고 태수의 횡령까지 드러나면서 삶이 잇따라 무너진다. 그 곁에서 동생 계봉과 병원 조수로 일하며 의사 시험을 준비하는 남승재는 다른 길을 찾는다. 1937년 10월부터 1938년 5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이다.
금강 하구의 항구 도시 군산에서 미두장 언저리를 떠도는 몰락한 선비 정주사와 그 맏딸 초봉의 이야기다. 가난한 집안을 일으켜 줄 듯한 혼담이 들어오면서 스물한 살 초봉의 삶은 뜻하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군산은 1899년 개항한 뒤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내던 항구였다. 미두장은 쌀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시세의 오르내림에 돈을 거는 곳인데, 작품은 이곳을 군산의 심장이라 부른다. 소설은 맑던 금강이 강경을 지나며 흐려져 황해로 쏟아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지금의 군산 땅인 옥구에서 태어난 채만식은 기자 일을 그만두고 창작에 전념하던 무렵 이 작품을 써서, 한 여인의 수난과 1930년대의 세태를 그렸다. 『태평천하』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참고한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탁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채만식」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군산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미두」 · 위키문헌 「탁류」(본문 저본)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낱말 풀이) · 국립국어원 우리말샘(낱말 풀이) · 2026-10-12 작성
저자
채만식
채만식(蔡萬植, 1902~1950). 호는 백릉(白菱)·채옹(采翁). 지금의 군산시 임피면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부속 고등학원을 중퇴하고 동아일보·개벽사·조선일보 기자로 일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세 길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레디메이드 인생」(1934)·「치숙」(1938) 같은 풍자 단편과 장편 「탁류」(1937~1938)·「태평천하」(1938)로 식민지 조선의 세태를 그렸다. 1940년대에 친일 작품을 쓴 일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었고, 해방 뒤 「민족의 죄인」(1948)에서 그 일을 돌아보았다. 1950년 6월 11일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채만식 · 한국어
금강 하구의 항구 도시 군산. 미두장을 기웃거리며 근근이 살아가는 정주사의 맏딸 초봉은 집안을 위해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하지만, 태수가 죽던 날 밤 곱사등이 장형보에게 겁탈당하고 태수의 횡령까지 드러나면서 삶이 잇따라 무너진다. 그 곁에서 동생 계봉과 병원 조수로…
목차
금강 하구의 항구 도시 군산에서 미두장 언저리를 떠도는 몰락한 선비 정주사와 그 맏딸 초봉의 이야기다. 가난한 집안을 일으켜 줄 듯한 혼담이 들어오면서 스물한 살 초봉의 삶은 뜻하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군산은 1899년 개항한 뒤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내던 항구였다. 미두장은 쌀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시세의 오르내림에 돈을 거는 곳인데, 작품은 이곳을 군산의 심장이라 부른다. 소설은 맑던 금강이 강경을 지나며 흐려져 황해로 쏟아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지금의 군산 땅인 옥구에서 태어난 채만식은 기자 일을 그만두고 창작에 전념하던 무렵 이 작품을 써서, 한 여인의 수난과 1930년대의 세태를 그렸다. 『태평천하』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첫 문단 미리보기
원문 (한국어)
금강(錦江)……. 이 강은 지도를 펴놓고 앉아 가만히 들여다보노라면, 물줄기가 중동께서 남북으로 납작하니 째져 가지고는――한강(漢江)이나 영산강(榮山江)도 그렇기는 하지만――그것이 아주 재미있게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번 비행기라도 타고 강줄기를 따라가면서 내려다보면 또한 그럼직할 것이다.
참고한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탁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채만식」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군산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미두」 · 위키문헌 「탁류」(본문 저본)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낱말 풀이) · 국립국어원 우리말샘(낱말 풀이) · 2026-10-12 작성
Pagera 서평
금강 하구의 항구 도시 군산. 미두장을 기웃거리며 근근이 살아가는 정주사의 맏딸 초봉은 집안을 위해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하지만, 태수가 죽던 날 밤 곱사등이 장형보에게 겁탈당하고 태수의 횡령까지 드러나면서 삶이 잇따라 무너진다. 그 곁에서 동생 계봉과 병원 조수로 일하며 의사 시험을 준비하는 남승재는 다른 길을 찾는다. 1937년 10월부터 1938년 5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이다.
저자
채만식(蔡萬植, 1902~1950). 호는 백릉(白菱)·채옹(采翁). 지금의 군산시 임피면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부속 고등학원을 중퇴하고 동아일보·개벽사·조선일보 기자로 일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세 길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레디메이드 인생」(1934)·「치숙」(1938) 같은 풍자 단편과 장편 「탁류」(1937~1938)·「태평천하」(1938)로 식민지 조선의 세태를 그렸다. 1940년대에 친일 작품을 쓴 일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었고, 해방 뒤 「민족의 죄인」(1948)에서 그 일을 돌아보았다. 1950년 6월 11일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채만식
번역 현황
대기로그인 후 번역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네, 완전히 무료입니다. 이 책은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도서라 회원가입·결제 없이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gera는 광고 수익으로 운영됩니다.
독서·어학에 도움이 되는 상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무료 이용 안내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읽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열람과 기능은 회원 가입 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