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장환 · 한국어
오장환이 1939년 시집 『헌사(獻詞)』 남만서방에 수록한 5연 14행 자유시. 저무는 역두(驛頭)에서 「비애(悲哀)」를 송별하는 한 청년 모더니스트가 못쓰는 차표 + 청춘의 조각 + 병든 역사 + 카인 + 거북이 자리 위에 한 자기 한 자리를 박은 한 한국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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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오장환이 1939년 시집 『헌사(獻詞)』 남만서방에 수록한 5연 14행 자유시. 저무는 역두(驛頭)에서 「비애(悲哀)」를 송별하는 한 청년 모더니스트가 못쓰는 차표 + 청춘의 조각 + 병든 역사 + 카인 + 거북이 자리 위에 한 자기 한 자리를 박은 한 한국 식민지 후기 모더니즘 정수. 영어 표제 「The Last Train」 한 자리 한 한국 모더니즘 한 외래어 사용 정수.
저자
오장환
오장환(吳章煥, 1918~1951). 충북 보은 출생. 휘문고보에서 정지용에게 배웠고 1936년 서정주·김동리 등과 동인지 《시인부락》에 참여했다. 첫 시집 『성벽』(1937)과 『헌사』(1939)에서 낡은 인습을 향한 날 선 부정과 유랑의 감각을 벼려냈다. 광복 후 『병든 서울』(1946) 『나 사는 곳』(1947)을 펴내고 월북했으며 1951년 무렵 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한다.
오장환 · 한국어
오장환이 1939년 시집 『헌사(獻詞)』 남만서방에 수록한 5연 14행 자유시. 저무는 역두(驛頭)에서 「비애(悲哀)」를 송별하는 한 청년 모더니스트가 못쓰는 차표 + 청춘의 조각 + 병든 역사 + 카인 + 거북이 자리 위에 한 자기 한 자리를 박은 한 한국 식민지…
전문
원문 (한국어)
저무는 역두(驛頭)에서 너를 보냈다.
비애(悲哀)야!
개찰구에는
못쓰는 차표와 함께 찍힌 청춘의 조각이 흩어져 있고
병든 역사(歷史)가 화물차에 실리어 간다.
대합실에 남은 사람은
아직도
누굴 기다려
나는 이곳에서 카인을 만나면
목놓아 울리라.
거북이여! 느릿느릿 추억을 싣고 가거라
슬픔으로 통하는 모든 노선이
너의 등에는 지도처럼 펼쳐 있다.
Pagera 서평
오장환이 1939년 시집 『헌사(獻詞)』 남만서방에 수록한 5연 14행 자유시. 저무는 역두(驛頭)에서 「비애(悲哀)」를 송별하는 한 청년 모더니스트가 못쓰는 차표 + 청춘의 조각 + 병든 역사 + 카인 + 거북이 자리 위에 한 자기 한 자리를 박은 한 한국 식민지 후기 모더니즘 정수. 영어 표제 「The Last Train」 한 자리 한 한국 모더니즘 한 외래어 사용 정수.
저자
오장환(吳章煥, 1918~1951). 충북 보은 출생. 휘문고보에서 정지용에게 배웠고 1936년 서정주·김동리 등과 동인지 《시인부락》에 참여했다. 첫 시집 『성벽』(1937)과 『헌사』(1939)에서 낡은 인습을 향한 날 선 부정과 유랑의 감각을 벼려냈다. 광복 후 『병든 서울』(1946) 『나 사는 곳』(1947)을 펴내고 월북했으며 1951년 무렵 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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