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심훈 · 한국어
심훈이 1930년 3월 1일 (3·1 운동 11주년)에 쓴 시. 1932년 5월 《신생(新生)》에 「단장2수(斷腸二首)」 제목으로 처음 발표되었으나 일제 검열로 완전 삭제 처분. 1949년 사후 시집 《그날이 오면》 표제시로 출간. 2연 16행 자유시, 한국 항일시 정점.
Pagera 서평
심훈이 1930년 3월 1일 (3·1 운동 11주년)에 쓴 시. 1932년 5월 《신생(新生)》에 「단장2수(斷腸二首)」 제목으로 처음 발표되었으나 일제 검열로 완전 삭제 처분. 1949년 사후 시집 《그날이 오면》 표제시로 출간. 2연 16행 자유시, 한국 항일시 정점.
저자
심훈
심훈(沈熏, 본명 심대섭 沈大燮, 1901~1936). 서울 출생. 경성제일고보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해 투옥되었고 그때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글이 남아 있다. 중국에서 수학한 뒤 기자와 영화인으로 일하며 「먼동이 틀 때」(1927)를 만들었다. 1930년 시 「그날이 오면」을 썼으나 검열로 시집을 내지 못했고, 1935년 《동아일보》 현상 공모에 당선된 『상록수』로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작을 남겼다. 1936년 장티푸스로 서른다섯에 별세했다.
심훈 · 한국어
심훈이 1930년 3월 1일 (3·1 운동 11주년)에 쓴 시. 1932년 5월 《신생(新生)》에 「단장2수(斷腸二首)」 제목으로 처음 발표되었으나 일제 검열로 완전 삭제 처분. 1949년 사후 시집 《그날이 오면》 표제시로 출간. 2연 16행 자유시, 한국 항일시 정점.
전문
원문 (한국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鍾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散散)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던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鼓)을 만들어 둘처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1930. 3. 1.
Pagera 서평
심훈이 1930년 3월 1일 (3·1 운동 11주년)에 쓴 시. 1932년 5월 《신생(新生)》에 「단장2수(斷腸二首)」 제목으로 처음 발표되었으나 일제 검열로 완전 삭제 처분. 1949년 사후 시집 《그날이 오면》 표제시로 출간. 2연 16행 자유시, 한국 항일시 정점.
저자
심훈(沈熏, 본명 심대섭 沈大燮, 1901~1936). 서울 출생. 경성제일고보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해 투옥되었고 그때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글이 남아 있다. 중국에서 수학한 뒤 기자와 영화인으로 일하며 「먼동이 틀 때」(1927)를 만들었다. 1930년 시 「그날이 오면」을 썼으나 검열로 시집을 내지 못했고, 1935년 《동아일보》 현상 공모에 당선된 『상록수』로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작을 남겼다. 1936년 장티푸스로 서른다섯에 별세했다.
심훈
번역 현황
대기로그인 후 번역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저자의 다른 작품
자주 묻는 질문
네, 완전히 무료입니다. 이 책은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도서라 회원가입·결제 없이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gera는 광고 수익으로 운영됩니다.
독서·어학에 도움이 되는 상품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무료 이용 안내
회원가입 없이도 바로 읽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열람과 기능은 회원 가입 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