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6September 2026
血의 淚 (혈의 누): 제1장 표지

血의 淚 (혈의 누): 제1장

이인직 · 한국어

이인직(李人稙, 1862~1916, 호 국초(菊初))이 1906년 7월부터 10월까지 《만세보(萬歲報)》에 연재한 한국 최초 신소설(新小說) 「혈의 누(血의 淚)」의 제1장 도입부 발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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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이인직(李人稙, 1862~1916, 호 국초(菊初))이 1906년 7월부터 10월까지 《만세보(萬歲報)》에 연재한 한국 최초 신소설(新小說) 「혈의 누(血의 淚)」의 제1장 도입부 발췌이다. 청일전쟁(1894년 7월) 직후 평양 모란봉에서 한 어머니가 「옥년아 옥년아 옥년아 옥년아 쥭엇ᄂᆞ냐 사럿ᄂᆞ냐」 외치며 일곱 살 딸 옥련을 찾는 자리에서 한 한국 신소설의 첫 호흡이 박혔다. 남편 김관일은 빈집에서 「우리나라 ᄉᆞᄅᆞᆷ이 제몸ᄆᆞᆫ위ᄒᆞ고 제욕심만ᄎᆡ우려」 한 자기 응시 결단을 박고, 어머니는 결국 일본군 헌병에게 끌려간다. 한 1906년 옛 한국어 아래아 표기 그대로 보존하여, 한 신소설 효시의 한 호흡과 한 1900년대 초 한국어의 한 자리를 동시에 박은 한 정수.

저자

이인직

이인직(李人稙, 호 국초 菊初, 1862~1916). 경기 이천 출생. 일본 도쿄정치학교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만세보》 주필을 맡았다. 1906년 《만세보》에 연재한 「혈의 누」는 한국 최초의 신소설로 꼽히며 「귀의 성」 「치악산」 「은세계」가 뒤를 이었다. 언문일치에 가까운 문장과 근대적 서사 기법을 들여왔으나, 이완용의 비서로 한일병합 교섭에 관여한 행적이 함께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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