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인 · 한국어
김동인 1921년 5월 《창조》 9호 발표 단편소설. 한국 현대 단편소설 효시작. 평양 모란봉 「나」가 만난 한 사공이 자신의 한 인생을 한낱 「배따라기」 노래로 하소연하는 액자식 구조. 한 의심이 한 처를 죽음으로 한 아우를 떠남으로 몰아간 자기 회한 정수. 김동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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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김동인 1921년 5월 《창조》 9호 발표 단편소설. 한국 현대 단편소설 효시작. 평양 모란봉 「나」가 만난 한 사공이 자신의 한 인생을 한낱 「배따라기」 노래로 하소연하는 액자식 구조. 한 의심이 한 처를 죽음으로 한 아우를 떠남으로 몰아간 자기 회한 정수. 김동인은 1939년 친일 발언과 1942년 학병격려 등 친일 행적이 있다.
저자
김동인
김동인(1900~1951)은 평양 출신 소설가로, 1919년 도쿄에서 『창조』를 창간하며 한국 근대 자연주의 단편의 효시를 이뤘다. 「약한 자의 슬픔」(1919)·「배따라기」(1921)·「감자」(1925)·「붉은 산」(1932)·「광염 소나타」(1930) 등으로 자연주의와 탐미주의를 오갔다. 1930년대에는 야사·역사 소설로 옮겨가 「운현궁의 봄」(1934)을 썼고, 1938년부터는 친일 글을 남겨 한국 문학사의 어두운 자리가 되었다. 1951년 1·4 후퇴 직후 서울 자택에서 영양실조와 동상으로 51세에 세상을 떠났다.
김동인 · 한국어
김동인 1921년 5월 《창조》 9호 발표 단편소설. 한국 현대 단편소설 효시작. 평양 모란봉 「나」가 만난 한 사공이 자신의 한 인생을 한낱 「배따라기」 노래로 하소연하는 액자식 구조. 한 의심이 한 처를 죽음으로 한 아우를 떠남으로 몰아간 자기 회한 정수. 김동인은…
첫 문단 미리보기
원문 (한국어)
좋은 일기이다. 좋은 일기라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 우리 ‘사람’으로서는 감히 접근 못할 위엄을 가지고, 높이서 우리 조그만 ‘사람’을 비웃는 듯이 내려다보는, 그런 교만한 하늘은 아니고, 가장 우리 ‘사람’의 이해자인 듯이 낮추 뭉글뭉글 엉기는 분홍빛 구름으로서 우리와 서로 손목을 잡자는 그런 하늘이다. 사랑의 하늘이다. 나는 잠시도 멎지 않고, 푸른 물을 황해로 부어 내리는 대동강을 향한, 모란봉 기슭 새파랗게 돋아나는 풀 위에 뒹굴고 있었다. 이날은 삼월 삼질, 대동강에 첫 뱃놀이하는 날이다. 까맣게 내려다보이는 물 위에는, 결결이 반짝이는 물결을 푸른 놀잇배들이 타고 넘으며, 거기서는 봄 향기에 취한 형형색색의 선율이, 우단보다도 부드러운 봄 공기를 흔들면서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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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1921년 5월 《창조》 9호 발표 단편소설. 한국 현대 단편소설 효시작. 평양 모란봉 「나」가 만난 한 사공이 자신의 한 인생을 한낱 「배따라기」 노래로 하소연하는 액자식 구조. 한 의심이 한 처를 죽음으로 한 아우를 떠남으로 몰아간 자기 회한 정수. 김동인은 1939년 친일 발언과 1942년 학병격려 등 친일 행적이 있다.
저자
김동인(1900~1951)은 평양 출신 소설가로, 1919년 도쿄에서 『창조』를 창간하며 한국 근대 자연주의 단편의 효시를 이뤘다. 「약한 자의 슬픔」(1919)·「배따라기」(1921)·「감자」(1925)·「붉은 산」(1932)·「광염 소나타」(1930) 등으로 자연주의와 탐미주의를 오갔다. 1930년대에는 야사·역사 소설로 옮겨가 「운현궁의 봄」(1934)을 썼고, 1938년부터는 친일 글을 남겨 한국 문학사의 어두운 자리가 되었다. 1951년 1·4 후퇴 직후 서울 자택에서 영양실조와 동상으로 51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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