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김소월 · 한국어
짐승은 모르지만 사람은 못 잊는 것이 고향이라며, 조상의 뼈가 묻히고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을 꿈에서 늘 찾아가는 마음을 노래한 시. 산새 소리와 진달래, 단풍 든 골짜기, 고기잡이배 돛 그림자가 이어지고, 떠도는 몸이지만 넋은 고향에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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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짐승은 모르지만 사람은 못 잊는 것이 고향이라며, 조상의 뼈가 묻히고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을 꿈에서 늘 찾아가는 마음을 노래한 시. 산새 소리와 진달래, 단풍 든 골짜기, 고기잡이배 돛 그림자가 이어지고, 떠도는 몸이지만 넋은 고향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
김소월
김소월(金素月, 본명 김정식 金廷湜, 1902~1934). 평안북도 구성 출생. 정주 오산학교에서 김억에게 시를 배웠고 1920년 《창조》로 등단했다. 1925년 매문사에서 생전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을 펴냈다. 민요의 가락과 우리말의 결을 근대시로 옮겨낸 시인으로 「진달래꽃」 「초혼」 「산유화」 「먼 후일」 「엄마야 누나야」가 널리 읽힌다. 시작을 접고 고향에서 신문 지국을 운영하다 1934년 32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소월 · 한국어
짐승은 모르지만 사람은 못 잊는 것이 고향이라며, 조상의 뼈가 묻히고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을 꿈에서 늘 찾아가는 마음을 노래한 시. 산새 소리와 진달래, 단풍 든 골짜기, 고기잡이배 돛 그림자가 이어지고, 떠도는 몸이지만 넋은 고향에 있다고 말한다.
전문
원문 (한국어)
짐승은 모르나니 고향이나마
사람은 못 잊는 것 고향입니다.
생시에는 생각도 아니하던 것
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
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이라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마는
아, 꿈에서는 항상 고향입니다.
봄이면 곳곳이 산새 소리
진달래 화초 만발하고
가을이면 골짜구니 물드는 단풍
흐르는 샘물 위에 떠내린다.
바라보면 하늘과 바닷물과
차 차 차 마주붙어 가는 곳에
고기잡이 배 돛 그림자
어기엇차 디엇차 소리 들리는 듯.
떠도는 몸 이거든
고향이 탓이되어
부모님 기억,동생들 생각
꿈에라도 항상 그 곳에서 뵈옵니다
고향이 마음속에 있습니까.
마음 속에 고향도 있습니다.
제 넋이 고향에 있습니까.
고향에도 제 넋이 있습니다.
물결에 떠내려 간 浮萍줄기
자리잡을 새도 없네
제 자리로 돌아갈 날 있으랴마는
괴로운 바다 이 세상의 사람인지라 돌아가리
고향을 잊었노라 하는 사람들
나를 버린 고향이라 하는 사람들
죽어서만 天涯一方 헤매지 말고
넋이라도 있거들랑 고향으로 네 가거라.
Pagera 서평
짐승은 모르지만 사람은 못 잊는 것이 고향이라며, 조상의 뼈가 묻히고 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을 꿈에서 늘 찾아가는 마음을 노래한 시. 산새 소리와 진달래, 단풍 든 골짜기, 고기잡이배 돛 그림자가 이어지고, 떠도는 몸이지만 넋은 고향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
김소월(金素月, 본명 김정식 金廷湜, 1902~1934). 평안북도 구성 출생. 정주 오산학교에서 김억에게 시를 배웠고 1920년 《창조》로 등단했다. 1925년 매문사에서 생전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을 펴냈다. 민요의 가락과 우리말의 결을 근대시로 옮겨낸 시인으로 「진달래꽃」 「초혼」 「산유화」 「먼 후일」 「엄마야 누나야」가 널리 읽힌다. 시작을 접고 고향에서 신문 지국을 운영하다 1934년 32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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