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6September 2026

옷과 밥과 자유

김소월

PAGERA

옷과 밥과 자유

김소월 · 한국어

하늘을 나는 새에게는 털과 깃이 있고 들에는 곡식이 익어 고개를 숙이는데, 짐 실은 나귀는 왜 초산을 지나 적유령을 넘느냐고 묻는 세 연의 짧은 시. 세 연이 제목의 옷과 밥과 자유에 하나씩 닿는다. 1925년 『동아일보』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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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하늘을 나는 새에게는 털과 깃이 있고 들에는 곡식이 익어 고개를 숙이는데, 짐 실은 나귀는 왜 초산을 지나 적유령을 넘느냐고 묻는 세 연의 짧은 시. 세 연이 제목의 옷과 밥과 자유에 하나씩 닿는다. 1925년 『동아일보』에 발표했다.

저자

김소월

김소월(金素月, 본명 김정식 金廷湜, 1902~1934). 평안북도 구성 출생. 정주 오산학교에서 김억에게 시를 배웠고 1920년 《창조》로 등단했다. 1925년 매문사에서 생전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을 펴냈다. 민요의 가락과 우리말의 결을 근대시로 옮겨낸 시인으로 「진달래꽃」 「초혼」 「산유화」 「먼 후일」 「엄마야 누나야」가 널리 읽힌다. 시작을 접고 고향에서 신문 지국을 운영하다 1934년 32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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