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윤동주 · 한국어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자리에서 하늘을 들여다보는 소년을 그린 산문시.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들고, 손금에 흐르는 맑은 강물 속에 사랑처럼 슬픈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1939년 작. 1948년 정음사 초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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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ra 서평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자리에서 하늘을 들여다보는 소년을 그린 산문시.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들고, 손금에 흐르는 맑은 강물 속에 사랑처럼 슬픈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1939년 작. 1948년 정음사 초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저자
윤동주
윤동주(尹東柱, 1917~1945). 북간도 명동촌 출생.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릿쿄대학과 도시샤대학에서 수학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고, 광복을 반년 앞둔 1945년 2월 옥중에서 27세로 숨졌다. 생전에 시집을 내지 못했으나 벗들이 간직한 원고가 1948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묶여 나왔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가 여기 실려 있다.
윤동주 · 한국어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자리에서 하늘을 들여다보는 소년을 그린 산문시.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들고, 손금에 흐르는 맑은 강물 속에 사랑처럼 슬픈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1939년 작. 1948년 정음사 초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전문
원문 (한국어)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저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무가지 우에 하늘이 펼처있다. 가만이 하늘을 들여다 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손으로 따뜻한 볼을 쓰서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 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속에는 사랑처럼 슬픈얼골― 아름다운 順伊의 얼골이 어린다. 少年은 황홀이 눈을 감어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얼골― 아름다운 順伊의 얼골은 어린다.
(1939)
Pagera 서평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지는 자리에서 하늘을 들여다보는 소년을 그린 산문시.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들고, 손금에 흐르는 맑은 강물 속에 사랑처럼 슬픈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1939년 작. 1948년 정음사 초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저자
윤동주(尹東柱, 1917~1945). 북간도 명동촌 출생.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릿쿄대학과 도시샤대학에서 수학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고, 광복을 반년 앞둔 1945년 2월 옥중에서 27세로 숨졌다. 생전에 시집을 내지 못했으나 벗들이 간직한 원고가 1948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묶여 나왔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씌어진 시」가 여기 실려 있다.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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