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김유정 · 한국어
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Pagera 서평
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세입자를 내쫓으려 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저자
김유정
김유정(金裕貞, 1908~1937).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 출신.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들어갔으나 중퇴했다. 1935년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며 등단했고,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다. 강원도 산골과 서울 뒷골목 사람들의 삶을 토속어와 해학으로 그린 단편 30여 편을 두 해 남짓한 작가 생활 동안 남겼다. 대표작으로 「봄·봄」, 「동백꽃」, 「만무방」이 있다. 1937년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유정 · 한국어
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첫 문단 미리보기
원문 (한국어)
쪽대문을 열어 놓으니 사직공원이 환히 내려다보인다. 인제는 봄도 늦었나 보다. 저 건너 돌담 안에는 사쿠라꽃이 벌겋게 벌어졌다. 가지가지 나무에는 싱싱한 싹이 돋고, 새침히 옷깃을 핥고 드는 요놈이 꽃샘이겠지. 까치들은 새끼 칠 집을 장만하느라고 가지를 입에 물고 날아들고…….
Pagera 서평
서울 사직골 꼭대기 초가집에 방세를 제때 못 내는 셋방 사람들이 모여 산다. 카페 여급 아키코와 영애, 병든 아버지를 벌어 먹이는 버스 걸, 누님의 공장 월급에 기대어 소설을 쓰는, 톨스토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년이 그들이다. 방세에 애가 탄 주인마누라가 조카를 불러 세입자를 내쫓으려 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저자
김유정(金裕貞, 1908~1937).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 출신.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들어갔으나 중퇴했다. 1935년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며 등단했고,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다. 강원도 산골과 서울 뒷골목 사람들의 삶을 토속어와 해학으로 그린 단편 30여 편을 두 해 남짓한 작가 생활 동안 남겼다. 대표작으로 「봄·봄」, 「동백꽃」, 「만무방」이 있다. 1937년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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